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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더하기 둘.1

“말했잖아. 지혜라고. 이름과 몸짓을 말해 주었으면 됐지, 또 뭘 알고 싶어. 오호! 설마 내가 처녀냐고 묻고 있는 건 아니겠지. 실망스럽겠지. 난 처녀가 아냐. 처녀성을 버린지 한참 되지. 처녀성? 그건 석류와 같은 거야. 때가 돼서 익으면 저절로 벌어지는 빨간 석류와 같은 거지. 아니, 여자에게는 요식 행위 와 같은 거지. 이력서의 본적과 같은 거란 말야. 현주소가 중요하지 본적이 왜 필요해? 경상도 사람은 필요하고, 전라도 사람은 필요 없다는 등식이 성립되지 않는 이상 본적은 필요 없는 것과 같은 거와 같아.”
“말했잖아. 지혜라고. 이름과 몸짓을 말해 주었으면 됐지, 또 뭘 알고 싶어. 오호! 설마 내가 처녀냐고 묻고 있는 건 아니겠지. 실망스럽겠지. 난 처녀가 아냐. 처녀성을 버린지 한참 되지. 처녀성? 그건 석류와 같은 거야. 때가 돼서 익으면 저절로 벌어지는 빨간 석류와 같은 거지. 아니, 여자에게는 요식 행위 와 같은 거지. 이력서의 본적과 같은 거란 말야. 현주소가 중요하지 본적이 왜 필요해? 경상도 사람은 필요하고, 전라도 사람은 필요 없다는 등식이 성립되지 않는 이상 본적은 필요 없는 것과 같은 거와 같아.”
원래 시로 등단하여 활동을 하다 소설을 쓰기 시작함. ‘하나 더하기 둘’은 업무적으로는 유능하지만 거짓을 싫어하는 혜규와, 여류 시인 지혜, 직장 동료인 미경과의 삼각관계를 통하여 90년대 젊은이들의 방황을 치밀한 심리 묘사를 통해 쓴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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