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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옴니버스.3

슈퍼걸의 첫사랑

금일봉의 부드러운 혀가 입안을 천천히 맴돌 때마다 달콤한 크림냄새가 가슴 안으로 뜨겁게 내려앉았다. 달콤한 크림이 쌓인 가슴 안에서 새 한 마리 창공으로 길게 날갯짓하며 날아간다. 엄마! 새를 보았어. 내 가슴 속에서 하늘로 날아가는 새를 보았어. 은모래 반짝이는 강가 자갈에 앉아 있는 물총새를 닮은 새가 하늘에서 나를 보고 있네. 엄마! 날아가는 새는 뒤로 돌아볼 수 없다지. 엄마 미안해!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 자꾸만 가슴이 떨리네…….
금일봉의 부드러운 혀가 입안을 천천히 맴돌 때마다 달콤한 크림냄새가 가슴 안으로 뜨겁게 내려앉았다. 달콤한 크림이 쌓인 가슴 안에서 새 한 마리 창공으로 길게 날갯짓하며 날아간다. 엄마! 새를 보았어. 내 가슴 속에서 하늘로 날아가는 새를 보았어. 은모래 반짝이는 강가 자갈에 앉아 있는 물총새를 닮은 새가 하늘에서 나를 보고 있네. 엄마! 날아가는 새는 뒤로 돌아볼 수 없다지. 엄마 미안해!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 자꾸만 가슴이 떨리네…….
작가 하림은 월간 동양문학에 단편소설 “뜨거운 오후”로 등단 지역신문사 프리랜서로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사회 경험을 축척하였음. 경험을 바탕으로 신선한 아이디어와 블랙코미디가 접목 된 소설을 주로 써 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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